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꽃보다 할배/프랑스 - 스위스 편 (문단 편집) === 2화(2013.7.12) === 여행 2일째, 하지만 일섭 할배가 새벽 5시에 일어났고 그 때문에 다른 할배들까지 덩달아 일어나면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중에서 가장 늦게 일어난 것은 순재 할배. 하지만 자신보다 일찍 일어난 순재 할배를 보고 화들짝 놀란 이서진은 그야말로 할 말 없음... 어쨌거나 아침을 먹고난 후, 예정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숙소를 나와 다행히 제대로 지하철을 타고 루브르 박물관을 구경, 하지만 워낙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박물관인지라 대기줄이 엄청나게, 말 그대로 엄청나게 길어 이서진이 무려 1시간을 서서야 간신히 입장표를 얻었다. 그 사이에 할배들은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사진도 찍고 과자를 먹는 등 분위기가 좋았고. 드디어 [[루브르 박물관]]으로 입장했는데... 무릎이 아프신 "출구파" 일섭 할배는 구경은 둘째치고 어서 빨리나가려고 하고, "학구파" 순재 할배는 직진본능을 발동하시어 열심히 그림과 조각을 들여다보시면서 구경하고 계셨다. 다행히 모나리자만은 다같이 봤음. 그렇지만 모나리자 앞에서 선생님과 함께 현장실습을 하고있는 프랑스 초등학교 학생들을 보고 부러워하는 순재 및 근형 할배의 말에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듣는 학생은 듣고, 안듣는 놈은 안 듣는다"]]는 뼈있는 말씀을 하시는 일섭 할배.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이서진이 주변을 돌아다니며 봐둔 어느 프랑스 노천카페에 자리잡은 할배들. 그렇지만 여기서도 각자의 개성이 다 드러난다.; 메뉴판을 열심히 읽는 순재 할배, 아무 생각없는 일섭 할배, 눈치보는 신구 할배 등. 그러나 점심을 다 먹어도 팔팔하신 순재 할배는 주변을 돌아다니며 구경하시는 노익장을 과시. 신구 할배는 점심으로 주문한 프랑스식 샌드위치인 크로크 마담[* 식빵 사이에 햄을 끼우고 치즈를 얹어 구운 샌드위치인 '크로크 무슈'에 계란 프라이도 얹으면 '크로크 마담'이 된다.]에 소주 한 잔을 곁들이시기도. 점심을 다 먹은 후, 일정을 의논했는데 일섭 할배를 배려한 근형 할배의 의견이 먹혀서 이동한 곳은 [[에펠탑]]을 볼 수 있는 샤이요 궁(Palais de Chaillot). 가는 길이 만만치 않은지라 무릎이 아픈 일섭 할배에게는 고난이었다. 그렇지만 도착한 후의 자유 시간에서는 타이틀 사진도 찍고, 샤이요 궁 정면 대형 잔디정원에 누워 편안함을 만끽하기도 하고, 근형 할배는 혼자서 근처 아이스크림 점에서 바닐라+초코 콘 아이스크림을 사먹어 도와주러온 이서진을 머쓱하게 만들기도 했다. 자유 시간을 가지는 중에 신구 할배는 혼자 배낭여행을 다니는 한국 청년들을 보면서 서양 사람들 앞에서 항상 주눅들었던 자신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고, 요즘 젊은이들의 진취적인 모습을 격려하는 주옥같은 말씀을 하셨다. 샤이요 궁 구경 후, 샹젤리제 구경과 점심을 먹으러 한식당에 가기로 했는데... 그놈의 올라가는 길 때문에 일섭 할배가 삐치기 시작하더니 이서진이 지하철 길을 착각하는 것까지 겹쳐서 비록 한식당에서 점심은 잘 먹었지만 이른바 "파리 대분열 사건"이 터진다. 사건의 시작은 걸음을 빨리 걷는 순재 할배 때문에 일섭 할배가 삐친 것이지만, 샹젤리제(Avenue des Champs-Elysées) 구경이 요점이었다. 일섭 할배는 "샹젤리제는 집어치우고 빨리 숙소에서 쉬자.", 순재 할배는 "이왕 파리에 왔으니 샹젤리제를 봐야할 것이 아니냐."였던 것. 때문에 툭툭치는 가벼운 구타를 동반하면서 신구 할배가 중재에 나서고 이서진과 근형 할배가 그저 이들의 투닥임을 볼 수밖에 없었던 것. 결국 나PD가 중재에 나서면서 샹젤리제로 가기로 결정이 나지만 일섭 할배의 표정은 조금 심상치 않았다.[* 샹젤리제를 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것은 대중교통이 아닌 방송장비차를 태워주겠다고 해서 겨우겨우 백일섭 할배를 설득한다.] 어찌어찌 샹젤리제에 도착해 [[개선문]](Arc de triomphe de l'Étoile)으로 가려는 길에 인력거를 본 일행은 즉각 인력거 마부와 교섭해 일섭 할배와 이서진을 태웠고 나머지 일행은 걸어가기로 한다. 인력거를 타면서 일섭 할배의 마음이 풀어졌고, 개선문 앞에서 만난 일행은 계단을 걸어 개선문 위로 올라가 파리를 내려다 보면서 여러가지 감상에 빠진다. 이 와중에 신구 할배가 이서진에게 소개팅을 해주겠다는 농담 아닌 농담도 하고. --순재 할배는 [[남상미]]를 추천하셨다. ~~띠동갑+1인데...~~ 이서진은 요즘 [[한지민]]이 눈에 띈다고.-- 순재 할배는 무엇보다 심성이 착한 사람이 중요하다며 남상미를 예로 든 것이고 이서진도 한지민이 자기가 만난 여배우 중 제일 착하다고 한 것 뿐이다.[* 이순재와 이서진 그리고 한지민은 이산을 같이 했다. 이산 메이킹이나 한지민이 게스트로 등장한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서진과 한지민은 서로 장난을 치는 사이다.] 그리고 불이 켜진 에펠탑의 모습을 보면서 일정은 마무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